
충남농업기술원 부여토마토시험장은 지난 2002년부터 연구에 착수해 고온기 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대추형 방울토마토 ‘썸머킹’을 개발, 육성 보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토마토가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져 연중 소비가 되고 가격인 안정되어 있으나 5월 이후 고온기에 재배가 가능한 전용품종이 없어 재배농가에서는 애로를 겪어 왔었다.
이번에 육성 보급하는 ‘썸머킹’은 무한 생장형으로 초세는 중정도이며, 과형이 장타원형으로 대추모양과 비슷하고 과중은 13g정도로서 과육이 두껍고 열과에 강하여 고온계절 재배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부여토마토시험장에서는 지난해 방울토마토 재배농가에 무상으로 2ha를, 올해는 작목반 및 연구회원 중심으로 재배 희망농가에 5ha를 보급할 예정이다.
부여토마토시험장 관계자는 “농가에 신품종을 조기 보급?확산시켜 외국품종에 대체하고 토마토 재배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재배 희망농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부여토마토시험장(041-835-7801)에 신청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