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협회가 올해 건강기능식품법의 규제완화와 올바른 정착을 위한 정책지원, 대국민 홍보, 협회기능 강화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사)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남승우)는 1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갖고 이와같은 올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남승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에는 업계의견을 수렴한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등 규제완화에 대한 협력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제기준에 따른 올바른 기능성표시의 정의 및 표시기준을 확립하고, 국제적 수준의 GMP 확보를 위해 제도를 보완하는 등 건강기능식품법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기식의 올바른 정보제공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정부 및 산업계와 공동협력해 대국민 홍보에 앞장설 것이며, 이를 위해 올 10월 ‘제3회 건강기능식품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회원사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했다.
구체적으로 규제완화는 제형확대와 전제조공정 위탁 검토, 판매원 영업신고 행정절차 간소화, 벤처제조업 활성화, 품질관리인 자격요건 완화, 표시기준 확대 등을, 정책지원은 기능성표시제도와 기능성평가제도, GMP제도 등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그 간 건기식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한미약품(주)의 김영수 본부장 외 9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주)렉스진바이오텍의 임재연 팀장 외 5명이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CJ(주)를 새롭게 임원사로 선출했다.
건기식협회는 작년 한해 동안 기능성 표시·광고심의 2천435건, 영업자 교육 4만6천626명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40개사가 신규 가입해 회원사가 190개사(정회원 93사, 준회원 97사)로 늘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