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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공, “회원사 위한 단체로 변모할 것”

박승복 회장 신년인사회서 다짐

“협회는 지금까지의 시장동향과 이미 노출돼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회원사를 위한 단체로 변모하기 위해 업계발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한국식품공업협회 박승복 회장은 7일 열린 2005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협회의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박 회장이 밝힌 협회의 올해 주요사업 방향은 수출마케팅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해외박람회 참가업체 지원 및 전시회 개최를 확대해 식품산업의 국제 비즈니스와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완·개선할 계획이라고 것이다.

유통비용 감소 및 편리성 등의 장점을 가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협력업체와 협력체계 구축과 추적이력시스템의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해오던 회원사 공장견학, 조찬간담회 등의 사장단 행사를 더욱 내실있게 개최해 친목도모 및 정보교환의 장으로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해 식품업계는 만두파동으로 국민들의 오해와 비난을 받은 것과 함께 정부의 규제강화 정책으로 인해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며 “이럴 때일수록 식품업계는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부는 식품산업이 국가 핵심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근태 복지부장관, 김정숙 식약청장,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중앙회장 등 관련 정부, 시민단체 인사와 협회 회원사 사장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식품업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났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