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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식품공업협회 박승복 회장

“욕심을 버려야 사회가 바로 선다”

한국식품의 세계 명품화를 위해 최선 다할터
정부, 규제강화만 말고 업체에 대한 지도육성 해주길
업체는 나라에서 부여받은 책임 다하고, 국민은 기업을 믿어줘야


새해를 맞아 본지 김병조 편집국장이 박승복 (사)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을 만나 식품업계 발전방향등 새해 구상과 인생철학등을 들어 보았다.

김병조 편집국장 = 회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식품공업협회를 비롯해 식품업계 전반에 올 한해 만복이 깃들고 큰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저희 신문 독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새해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

박승복 회장 = 식품환경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가정에 항상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식품업계에 종사하시는 임직원 여러분, 지난 한해는 참으로 많이 힘드셨으리라 믿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있어서 개인적으로나 회사 차원에서나 모두 큰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김 국장 = 지난 한해는 많이 힘드셨죠? 현재 식품업계가 안고 있는 주요 현안은 어떤 것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박 회장 = 지난해 6월에 발생한 ‘불량만두’ 사건은 식품업계에 엄청난 피해를 주었습니다. 언론의 극단적이고 선정적인 보도
로 인해 식품업계가 불신을 받게 되고 수출에도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TV에 방영됐던 쓰레기 화면이 진실이 아님이 판명되고 관련 업체의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서 다소나마 식품산업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긴 했지만 아직도 해당 업체들은 원상회복에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관련 사건의 잘못된 보도와 이로 인한 피해는 과거 우지사건이나 번데기통조림 사건 등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경향이므로 식품업계의 심각한 현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식품관련 법령의 강화로 인한 식품업계의 위축 역시 중요한 현안입니다. 식품의 위생 및 안전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사항이므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그러나 불량만두 사건 이후 정부가 식품안전관리대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식품안전기본법과 식품위생법개정 내용은 업계의 입장이나 의견이 일부 반영되지 아니하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므로 식품산업을 위축시키고 발전을 제약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국가경제의 불황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시점에 위생관리를 강화하더라도 기업의 활동에 위축을 가져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도 보호하고 기업도 육성하는, 균형유지를 위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식품관리 제도의 개선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김 국장 = 불량만두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식품위생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시대적 추세에 따라서 규제를 강화하는 쪽의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업계로서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처벌 위주의 규제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업계 입장에서 볼 때 식품위생안전을 제고할 수 있는 길은 어디에서부터 찾아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박 회장 = 높아져 가는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식품업계는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원부자재는 물론 시설과 종사자의 위생관리를 더욱 더 철저히 하고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특히 종사자를 신뢰 있는 교육기관으로부터 주기적인 위생관리를 받게하는 등 위생의식 고취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전문적인 인력이 위생을 책임질 수 있는 식품위생관리인 제도의 부활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는 끝이 없으므로 상호 이해하는 수준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업계, 학계가 협력해서 선진국의 식품관련 제도 도입에 대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국제적 조화를 이뤄야 할 것입니다.

김 국장 = 지난해에는 불량만두 사건으로 뒤숭숭한 한해였고, 그로인해 규제가 강화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만 다른 한편으로는 식품산업을 육성하자는 분위기도 조성된 한해가 아니었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초보적인 단계입니다만 농림부에서 식품산업육성법 초안을 내놓는 등 식품을 산업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도 어느 정도 확인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어떤 일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으며, 또 업계에서는 어떤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보십니까?

박 회장 = 식품산업은 건국 이래 정부의 공식적인 지원 없이 연간 40조원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식품산업은 지원, 육성보다는 규제와 감독하에 어렵게 성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농업의 여건상 원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식품산업은 원활한 원료조달이 국제 경쟁력 제고의 관건입니다.

따라서 식품제조용 원료를 업계 자율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수출입 관련 절차 및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원료 농축산물과 완제품의 역관세 문제를 시정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식품 완제품을 수입할 때 통상 8%의 관세를 물리는데 비해 원료를 수입할 때는 30~40%, 많게는 1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완제품을 만들었을 때 국내 시장의 경쟁력 뿐 만 아니라 수출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료수입에 대한 관세율을 현실화 시켜 주어야 합니다.

식품산업은 GNP의 20%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입니다. 식품산업이 종래의 재래산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첨단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을 부탁드립니다.

다행히 농림부에서는 식품산업육성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고, 보건복지부에서도 보건산업지흥을 위한 50대 과제 중 식품분야의 과제를 10개나 선정하는 등 정부의 식품산업에 대한 지원 의지가 최근들어 활발하므로 그에 힘입어 식품업계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김 국장 = 식품업계도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식품산업의 건실한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식품업체의 활성화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 협회 차원에서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박 회장 = 식품산업은 1만8천여개 업체 중 종업원 10인 미만의 업소가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영세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은 시설이나 규모면에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쳐지지 않을 만큼 성장하였지만 영세한 식품업체에도 지원책을 강구하여 함께 업그레이드되어야 합니다.

중소기업의 활성화는 국가의 중요 정책으로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육성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건전한 육성은 중소기업의 특성으로 보아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에 쉽게 대응할 수 있어 제품 사이클이 비교적 짧은 식품산업에 절실히 요구되는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협회에서는 식품진흥기금 등을 활용하여 중소 식품기업에 시설개선 자금 지원 등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HACCP 지원자금을 장기 저리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 국장 = 식품위생관리와 식품산업육성 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식품관련 행정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그동안의 논란들을 정리해보면 행정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는 것 같습니다만, 일원화 할 경우 특정 부처로 일원화 하느냐, 아니면 새로운 전담 부처를 만드느냐 등을 놓고 아직 방향이 잡히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단체 입장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요.

박 회장 = 현재 8개 부처에서 분산 관리하는 식품안전에 관한 행정체계는 국민의 신뢰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12월 22일 열린우리당에서 국회에 제출한 식품안전기본법 제정안을 보면 식품안전을 통합적으로 관리, 감시하고 책임지는 ‘컨트롤타워’가 대통령 직속기구로 발족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현행 행정체계가 여러 부처로 분산돼 종합적인 식품안전관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비효율적인 중복규제로 경제적 손실과 소비자 혼란을 유발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관련 부처를 중심으로 일원화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박승복 식품공업협회 회장이 집무실에서 본지 김병조 편집국장과 만나 식품업계 발전 방향 등 새해 구상과 자신의 인생철학 등을 얘기하고 있다.

김 국장 = 협회 이야기를 좀 해죠. 식품공업협회가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단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만 30년이 넘는 역사를 감안하면 활동이 다소 부진하고 소속 회원사를 위한 지원책 등이 미진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1만8천여개 업체 중에 회원사가 아직 100여개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급변하는 세계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도 개혁과 면모일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 회장 = 그동안 협회가 진취적이지 못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유는 매너리즘에 빠져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회원사들이 매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새해에는 업무와 조직 개편을 통해 면모 일신하여 식품업계를 위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조직을 관리부와 업무부, 교육홍보부 등 3개 부서에서 기획홍보부를 신설하고 교육홍보부를 위생교육부로 개편하여 4개 부서 8개 팀으로 확대 했습니다.

이로써 협회 업무를 더욱 더 체계적이고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따라서 증폭되고 있는 대정부 관련업무와 회원사 지원업무 및 해외업무를 전담부서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획홍보부를 신설해 협회의 홍보기능 및 대언론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은 두드러진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간 전자상거래와 공급망관리, 추적이력시스템 도입 등 식품산업의 체계적인 정보화 추진을 위한 IT 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함으로써 식품산업의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었습니다.

이와 함께 직원의 승진에 있어서도 차상급자, 상급자 및 직원의 참여하에 평가하는 다면평가 방식의 심사제도를 도입하는 등 내부 혁신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새해부터는 협회가 많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회원사들도 협회가 더욱 발전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 국장 = 새해에 협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은 어떤 것들입니까?

박 회장 = 우선 새해에도 식품관련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을 위해 업계의 의견을 모으고 반영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식품위생법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상태입니다만 본회의에서 통과되기 이전에 업계의 의견이 좀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애를 쓰겠습니다. 그리고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시행령에 업계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올해도 회원사 및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유망 식품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계획입니다. 정부 예산을 지원받고 협회 자체 예산을 지원해서 참가업체가 저렴한 예산으로 박람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많은 금액의 수출계약 성사는 물론 우리나라 식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회원사 사장단 행사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회원사 상호간의 원활한 정보교환 및 식품산업 발전을 위하여 회원사 사장단을 중심으로 저명인사 초청 조찬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공장견학 행사를 주기적으로 계속 실시할 예정입니다.

네 번째로 중국 청도 ‘한국식품공업전용공단’ 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국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우리 식품기업이 해외진출을 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IT산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여 협회의 정보화기능을 대폭 강화해 회원사를 비롯한 식품업계에 산업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일에 힘을 쏟겠습니다.

김 국장 = 지금부터는 회장님 개인의 삶에 대해서 몇 가지 여쭈어 보겠습니다. 연세에 비해서 매우 건강해보이시는데 특별히 하시는 운동이나 취미 생활이 있으십니까?

박 회장 = 저는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취미생활을 할 시간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다들 즐기는 골프도 저는 1970년에 핸디18 수준에서 끊었습니다. 행조실장으로 일하던 때인데 당시 백두진 총리가 서정쇄신 차원에서 골프를 끊자고 제안을 하시더군요. 그 이후로는 골프를 하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공직자가 골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 국장 = 회장님의 경영철학은 무엇입니까?

박 회장 = 정직과 성실, 겸손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삼고 기업 경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선친으로부터 배운 교육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셈입니다.

김 국장 = 지금까지 사시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나 보람 있었던 일들이 있으시면 소개를 좀 해주시죠.

박 회장 = 저는 평생을 살면서 소중한 세 분의 스승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을 큰 복으로 생각합니다. 그 중 두 분은 재무부장관을 지낸 송인상씨와 홍승희씨고 나머지 한 분은 김종필씨입니다.

송인상씨와 홍승희씨는 제가 재무부에 근무할 때 모셨던 분들이고 김종필씨는 박정희 정권 시절 총리를 지내실 때 제가 초대 행조실장을 하면서 5년을 함께 일했습니다.

저는 행조실장 시절 김종필씨와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우리 국민이 김종필씨 같은 분을 국가 지도자로 모실 기회를 갖지 못한 것 자체가 불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 분을 존경합니다.

김 국장 = 회장님은 개발시대의 주역이셨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입장에서 볼 때 오늘날 우리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 뭐라고 보십니까?

박 회장 = 개인이든 가정이든 사회든 인성교육이 안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6.25 전쟁을 겪으면서 모두들 돈벌이 하는 데만 치중하다 보니까 가정교육이 파괴되어 버린 것이 안타깝습니다.

김 국장 = 요즘 386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에게 귀감이 될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박 회장 = 모든 사람이 자기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사회가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 국장 = 끝으로 식품업계의 어르신으로서 정부와 업계,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박 회장 = 우선 정부는 규제만 강화하려고 하지 말고 식품업계를 지도, 육성하는 쪽으로 신경을 좀 써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식품업계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대로 만들겠다는 책임감을 가져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돈벌이를 위해 식품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건강을 책임지도록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책임을 다한다는 생각을 가져주기 바랍니다. 끝으로 국민들은 기업을 믿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일부러 엉터리로 하는 업체는 하나도 없습니다.

김 국장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박 회장 = 감사합니다. 한국 식품이 세계적인 유명식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승복 회장은 올해 81세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식품공업협회 회장직 외에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과 바른사회, 바른기업을 위한 경영인포럼 의장을 맡고 있다.

<정리 = 이승현 기자 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