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스기구 전문업체로 널리 알려진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성모.사진)가 업소용 주방세제 시장에 진출했다. 식기세척기와 취반기 등 업소용 주방기구를 생산·판매해온 린나이가 제품 영역을 확장해 환경 친화적 업소용 세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린나이가 출시한 주방용 세제는 식기세척기용 세제와 린스, 주방용 살균제, 테이블 클리너, 오븐용 세제, 물때 제거용 스케일 제거제, 찌든때 제거제, 애벌세제 등 11종. 야자수 성분을 이용한 천연원료 제품으로, 린나이와 세제전문 벤처기업 다래가 공동 개발했다. 사용 목적과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
린나이 식기세척기용 세제와 린스는 식기세척기 세제 공급장치에 연결해 사용하며 용량은 18kg이다.
주방용 살균제는 채소, 식기, 도마 등의 살균 목적으로 사용하며, 테이블 크리너는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식탁을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애벌세제는 식기 표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세척을 도와주며, 찌든때 제거제는 스테인레스 및 내염석 플라스틱 식기 얼룩을 제거하는 삶기 전용이다.
서태석 린나이 환경사업부 팀장은 “주방기구 생산자로서 환경을 아끼고 주방의 위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며 “린나이는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주방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방세제업계는 린나이의 시장 진입에 대해 ‘위협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식기세척기에 세제까지 함께 팔면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설립된 린나이 환경사업부는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완전 생건조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비움’을 내놓은 바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