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소와 오염.악취 방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봉투 방식과 공용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방식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RFID 방식은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은 여전히 봉투 방식이 29.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단, 봉투 방식과 공용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 방식의 비중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RFID와 전용용기 방식은 확대됐다.
봉투와 공용음식물쓰레기수거함 방식은 전년 대비 각각 1.5%p, 1.1%p 감소했다. 같은 기간 RFID와 전용용기 방식은 2.3%p, 1.3%p 증가했다.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는 배출량을 전자저울이 측정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24시간 배출로 편리할 뿐만 아니라 고양이 등으로부터 봉투 훼손을 방지해 거리 오염 및 악취 등을 막을 수 있다.
한편,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는 만 19세 이상 만 75세 이하 식품주구입자 3337명, 만 13세 이상 만 75세 이하 가구원(성인, 청소년) 678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