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남승우)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과 변철식 식약청 차장, 협회의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검사업무를 시작했다.
연구원은 식약청으로부터 지난 8월 30일 자가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이달 6일에는 수입검사 및 잔류농약검사 등의 업무로 할 수 있도록 확대지정 받았다.
이석현 의원은 축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은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알고 있다”며 “협회와 연구원이 건기식 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신효선 원장은 “검사업무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기하기 위해 선진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건기식에 대한 연구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업계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특히 건기식의 기능성 원료?성분 및 비타민, 미네랄의 미량성분에 대한 검사의 전문화 및 특성화를 통해 건기식의 과학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협회 건물 6~8층에 위치한 연구원을 둘러보면서 연구원의 최신 시설 및 분석기기 현황을 보고 정확·신속한 검사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이 관심의 대상이면서 기능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를 평가하기 위한 최신 설비를 갖췄다”며 “당분간은 국내 제조 및 수입 건기식 업체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자가품질검사와 건기법 규정에 의한 기준·규격의 건기식 검사성적서 발급, 수입식품 및 수입건기식 검사, 기구·용기 및 포장, 잔류농약 등에 대한 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