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산업화를 지원하게 될 ‘마린-바이오(Marine-Bio) 산업화지원센터’가 8일 부산 신라대학교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마린-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는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2007년까지 총158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15억원, 민자 93억원)을 투자해 추진 중에 있는 사업이다.
이번 개관한 센터는 지하1층·지상4층의 연면적 1,487평에 시험생산실, 공동연구·실험실, 벤처입주실 등을 갖추고 있고 센터 내에는 고가의 공동연구기자재·시험생산설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해양생물에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건강기능식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양생물 기능성 소재 연구, 시제품 생산 인프라 구축 및 지원과 함께 창업보육, 바이오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 산업기술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것이다.
이번 센터의 개관을 계기로 기업체를 위한 공동시험 생산장비 구축, 벤처 창업, 연구개발, 교육훈련 등 해양생물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아감으로써, 부산지역의 해양생물 산업 육성기반을 제공해 산업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허남식 부산시장, 산업자원부 이기섭 생활산업국장, 부산시 내외 생물산업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