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식품 운반차량 온도관리 ‘엉망’

냉장·냉동시설 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가동하지 않고 식품 및 식자재를 운반하는 차량들이 적발돼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고속도로 I.C 진입차량과 고속도로 휴게소 식품 및 식자재 운반차량에 대한 불시 기동단속을 실시, 기준을 지키지 않고 식품을 운반한 차량 6건을 적발해 관할 시·도에 고발 및 행정처분토록 했다.

적발된 차량을 현황별로 보면 냉장·냉동 식품운반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반을 한 차량 2건, 냉장?냉동시설 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아예 가동하지 않고 운반한 차량 4건 등이다.

남양로지스(주)와 (주)성진물류 등 2개 업소는 식품운반업 무신고영업과 함께 보관기준도 지키지 않은 채 운반하다 적발됐다.

대신제과와 엘에스원(주), 오성관, 하나축산물 등도 냉장·냉동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채 식품과 식자재를 운반하다 적발됐다.

대전식약청은 앞으로 식중독 예방 및 냉장·냉동식품에 대한 보존 및 보관기준을 철저히 지키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위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