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병장수의 비결로 알려졌지만 너무나 희귀해 일반적으로 접하기 힘들었던 산삼이 복제를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바이오벤처회사인 (주)비트로시스(대표 손성호)는 심마니들이 직접 캐온 120년된 천종산삼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복제한 산삼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인 ‘산삼 101’ 시리즈를 출시했다. |
이번 비트로시스가 복제한 산삼은 DNA 지문감식 결과(서울대 미생물연구소) 산삼과 99%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고, 오히려 천연 산삼(70mg/g) 보다 사포닌 함량(150mg/g 이상)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미국 FDA로부터 식품원료로 허가를 받아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받았다.
지난 2002년 2월 설립된 (주)비트로시스는 같은 해 11월에는 경북도로부터 스타벤처로 지정을 받는 등 유망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성호 박사는 “생육조절을 통해 사포닌 함량을 두배 가까이 끌어올릴 수 있다”며 “사포닌 함량이 1g당 100㎎을 넘는 산삼은 의약품용으로 제약회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로시스 ‘산삼101’ 시리즈는 산삼배양근 추출물에 비타민C, 올리고당, 가시오가피, 구기자 등을 첨가해 효과와 흡수력을 강화시킨 고농축 산삼배양근 음료로 산삼 일공일 골드, 산삼 일공일 실버, 고려산삼, 고려산삼 배양근 엑기스, 고려산삼 배양근액 등의 제품이 있다.
한편 비트로시스의 판매사인 비트로시스넷(주)(대표 박형갑)은 ‘산삼101’ 시리즈 출시 기념으로 ‘풍기인삼축제’에 참가해 드링크류, 파우치류 등의 제품을 30~5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문의053)766-0123~4, 054)638-7143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