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평중학교에 따르면 이달 2일 학생중 1명이 복통을 호소해 다음날인 3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본 결과 16명의 학생이 복통 및 설사 증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현재 광주 서구보건소에서 환자들의 가검물 및 보존식을 수집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원인균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급식소의 조리기구와 냉온수기의 보존수 등에 대한 위생상태도 함께 보사하고 있다.
보건소 측은 빠르면 7, 8일 중에 원인균 등 식중독 경로가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치평중학교는 직영으로 학교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광명시 명문중학교의 식중독에 이어 치평중학교까지 직영급식소에서 사고가 발생해 직영급식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