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중구 태화동 십리대밭 먹거리 단지의 보행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는 29일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는 중구 태화동 십리대밭 먹거리 단지인 ‘내오산로 인도데크 설치 사업’을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올해 말 완료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총 3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은 중구청이 맡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시 중구 태화동 내오산로에 길이 1.6km, 폭 2.5m의 규모의 친환경 소재인 목재데크 보도가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십리대밭 먹거리 단지 이용객이 증가하는 반면, 차도 및 보도가 구분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로경관 개선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중구청에 사업비를 지원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십리대밭 먹거리 단지는 1990년대 초 남구 용연지역 주민들이 이주한 지역으로 태화강변을 끼고 현재 130여개의 다양한 음식점 영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