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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소주 맛과 함께 열량도 'UP'...당류 함량 주의

주류 당류 저감화.영양표시 필요해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시중에 판매되는 주류를 조사한 결과, 열량 및 당 함량이 높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맥주, 소주, 리큐르, 기타주류 등 25개 제품의 유형별 평균 열량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과즙과 향을 첨가한 리큐르가 34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소주 343.4㎉, 기타주류 187㎉, 맥주 140㎉ 등의 순이었다. 따라서 리큐르나 소주는 1병, 기타주류 또는 맥주의 경우 2캔을 마시면 쌀밥 한 공기(200g, 272㎉)를 초과하는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제품 유형별 개당 평균 당 함량은 기타주류 24g, 리큐르 22.2g, 소주 0.18g 순이었고 맥주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기타주류 및 리큐르의 당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 2,000㎉ 기준 50g 대비 31.0~65.4% 수준이었다. 특히 15개 중 7개 제품은 코카콜라 1캔의 당 함량(27g)과 유사하거나 초과하는 수준이며, 2병만 음용해도 WHO 권고기준을 초과하게 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부처에 ▲주류를 당류 저감화 대상에 포함 할 것과 ▲영양(열량)표시 방안 마련에 대한 적극적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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