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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소 2차 특별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다습고온현상 등으로 학교급식소에서 집단식중독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급식 관계자의 경각심 고취 및 위생관리상태 점검을 위해 이달 1∼10일까지 교육청 및 지자체, 명예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전국적 2차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시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신고), 부패 변질 및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사용 ▲제조 조리 보관 등 과정의 위생관리 준수 ▲조리 기계 기구류, 음식기의 세척 살균 및 위생적 관리 ▲종사자 전염병 감염 여부,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상태 ▲방충망 미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을 준수 ▲지하수 등 수질검사 미실시 및 부적합 음용수 사용 ▲업소별 위생관리책임자 지정 및 위생관리 상태 일일점검 등이다.

한편 식약청은 식중독의 효율적 예방과 식중독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종합적인 ‘식중독 예방 및 관리대책’을 마련, 지난 2월 19일 지자체 및 교육청, 지방식약청, 식품관련 단체 등에 시달한 바 있다.

또한 대책에 따라 각 기관별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급식소 등 집단급식소, 도시락류제조업소, 뷔페형태 및 대형음식점 등에 대한 지도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차로 교육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3월 8일∼18일까지 총 877개 학교급식소를 점검했고, 학교급식소 관계자의 식중독 예방교육, 식중독 비상근무 등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진땀을 빼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