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120개소에 대해서는 식약청이 직접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부산식약청은 이번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의 지도·계몽활동으로 위반사항이 상당부분 개선됐으나, 사행심을 조장하는 담배모양 초콜릿을 팔면서 유통기한까지 임의로 연장하는 등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제품은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을 판매한 업소가 51개소로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진열·보관한 곳이 17개소, 보관기준 및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곳이 35개소, 사행심조장제품판매 5개소, 무신고영업 12개소 등이다.
부산식약청은 식품위생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있는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판매업소 등에 대해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을 통한 지속적인 지도·계몽활동을 실시하고, 아울러 위해 우려식품 등에 대해서는 수거검사 및 지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