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농림부, 쇠고기 소비촉진 홍보 나서

쇠고기 둔갑판매 단속도 강화

광우병 파동이후 내림세를 거듭하는 소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농림부가 발벗고 나섰다.

농림부는 산지소값 안정을 위해 쇠고기 소비촉진 홍보 및 시식회, 둔갑한우 단속 등의 정책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지소값(500㎏ 큰수소기준)은 작년 12월 405만원에서 지난달 24일 279만원까지 하락한 후 280만원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산지소값이 이와 같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 농림부는 사육두수가 많기 때문이 아니고 경기침체 및 높은 소비자가격, 안전성에 대한 불안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소비가 부진한데 원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6월중순부터 7월말까지 한달 반 동안 소비촉진 홍보사업비 10억원을 긴급 투입해 지하철 및 버스외벽 광고, TV 인기프로그램 활용, 소비자에 대한 교육홍보물 제작·배포 등을 통해 국내산 쇠고기의 안전성 및 우수성을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단체 및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농협?한우협회 등 생산자단체가 합동으로 전국적인 시식회를 개최하며 이와 병행해 농협유통 계통매장 및 지역조합 판매장에서 20% 정도 특별할인 판매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쇠고기 둔갑판매 문제가 한우고기 소비감소의 한 원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시·도를 통해 6.10~6.30까지 3주간 원산지표시 위반행위 및 구분판매 여부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농림부는 소값이 하락해도 송아지를 자체 생산해 거세우로 고급육을 생산하는 농가는 계속 높은 가격을 받아 소득이 발생하고 있다며 한우사육농가는 높은 가격의 송아지를 구입해 사육하기보다는 자체 생산해 사육하는 일관사육과 1등급이상 고급육을 생산하도록
당부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