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은 오는 18일 구례군 용방면에 조성한 국내 최초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인 ‘구례자연드림파크’의 1주년을 맞이해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4월에 공식 그랜드 오픈한 전라남도 소재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총 14만9336㎡(약 4만 5000평)규모로 식품공방을 비롯해 물류센터, 식품검사실, 영화관,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등 19개 공방 및 시설이 한 곳에 모인 복합문화단지이다.
오픈 이후 약 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330여개의 자연드림 생산품이 만들어져 연 매출 366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식품을 생산하는 단지임에도 각종 문화체험 시설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유기산업 클러스터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의 지난 1년간의 성공적인 운항을 축하하고 그간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오는 18일 조합원과 생산자, 직원 및 지역민 4000여명이 참석하는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사전행사로 17일에는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문을 열게 된 것을 기념하는 공동 포럼이 개최된다. 18일 본 축제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수제맥주 공방 ‘비어락 하우스’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10여 종의 수제맥주를 시음할 수 있다.
또한 유기농 팝콘, 무항생제 닭으로 만든 팝콘치킨, 우리밀 라면과 만두, 막걸리 등 풍성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페인팅, 팬던트 만들기, 식품안전교육 체험, 공정무역 상품 및 카카오 농장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된다고 하였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기념식은 지역별 베스트 드레서 뽑기로 시작해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깃발 퍼레이드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협약식 ▲우리밀라면 신제품 런칭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아이쿱생협은 전라남도, 충청북도와 위기에 처한 농업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오미예 회장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협동의 힘으로 세운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지난 1년 동안 상품 생산을 뛰어넘어 각종 협동과 연대 활동을 해오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농업, 지역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국내 유일의 구례자연드림파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