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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방울토마토 '썸머킹' 개발, 농진청 올해부터 농가 시범 보급

농촌진흥청은 기존 방울토마토보다 당도가 2~3도 높고, 적당한 크기와 씹힘성이 매우 우수한 신품종 방울토마토 ‘썸머킹’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

새로 육성된 ‘썸머킹’은 당도가 9.5도 이상으로 일반 방울토마토(6.5~7.5도)에 비해 2~3도 높아 단맛이 아주 강하고, 경도도 0.68kg·cm-1 로 일반 방울토마토의 0.62kg·cm-1 보다 단단하며, 1과중은 꼬꼬 품종보다 약간 작은 편이나 13~15g 정도로 먹기에 적당하다.

토마토는 2003년 국내재배 면적이 4.101ha이고 생산량이 258천톤이며, 그중 4,300톤을 일본으로 수출해 9,100만불의 외화를 벌어들인 우리나라의 대표적 수출작목이다.

그러나, 현재 재배되는 방울토마토 품종은 대부분이 ‘꼬꼬’ 등의 일본품종으로 종자가격이 비싸고 여름재배시 당도가 낮은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썸머킹’은 저온기에는 질소과다와 같은 잎말림 현상이 있고, 당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비가림 재배’와 ‘억제재배 작형’에 알맞은 품종이다.

또한, 기존의 방울토마토는 꽃받침이 떨어지면 쉽게 열과가 나타나지만 이번에 육성된 품종은 꽃받침이 떨어져도 열과가 되지 않고 먹고 난 후 입안에 잔조물이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충남농업기술원 부여토마토시험장에서는 ’96년 원예연구소를 통해 AVRDC(아시아채소개발센터)로부터 우수 유전자원을 도입하고 특성검사와 개체선발로 우수한 1계통을 선발해 실증 시험 실시와 판매신고를 거쳐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수 있게 됐다.

부여토마토시험장에서는 2004년에는 시범적으로는 충남도내에 52,000주 (2ha, 8개시군 19농가)에 무상시범 보급하였으며 2005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김수형 기자/eyetoy@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