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외신 Nutra Ingredients-USA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소속 상원 6명은 식품의약품청(FDA) 마가렛 햄버그 국장에게 순수 카페인의 마케팅과 판매를 금지할 것을 촉구하는 서안을 전했다.
이들 상원은 쉐라드 브라운(오하이오), 리챠드 블루멘탈(코네티컷), 챌리 슈머(뉴욕), 딕 더빈(일리노이), 에드워드 마키(메사추세츠), 키얼스틴 길브랜드(뉴욕)이다. 상원은 공익과학센터(CSPI)가 제작한 시민청원에 대해서도 지지의사를 밝혔다.
FDA에 따르면 순수 카페인 1 티스푼은 대략 커피 25잔과 동등하며, 이는 성인에게 권고되는 일일 카페인 섭취량 대비 6배가 넘는 수준이다. 카페인 분말에 관한 FDA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들 제품은 여전히 구매가 가능하다. 카페인 분말 제품을 과량 섭취한 청년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례도 있다.
브라운 상원은 "이처럼 위험한 물질이 법에 위배되지 않으며 온라인과 소매상점에서 구매가 쉽게 이루어지는 한 소비자들은 불합리한 위험성에 노출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