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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도 仁으로 경영해야”

식공협 사장단, 공자 말씀 통해 리더십 교육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 이하 식공협)는 협회 임원과 회원사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9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사장단 정기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오원석 교수를 초청해 ‘한국의 전통사상과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원석 교수는 우리의 전통사상은 성리학이며 성리학을 통해 조선이란 국가가 통치됐듯이 기업 경영도 유교의 핵심 사상인 ‘仁, 義, 禮, 智’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의했다.

또한 이황, 이이 등 성인들의 삶을 소개하며 인(仁)을 통한 리더십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직원들을 인으로 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식공협의 정기조찬회는 박승복 회장이 취임한 2002년부터 시작됐으며 작년부터는 격월로 열리고 있다.

식공협 홍연탁 부회장은 “식품업계와는 무관하지만 저명한 강사들을 초빙해 강의를 들은 것이 두 번째”라며 “다양한 생각을 들음으로써 식품업계 사장들에게 품위와 교양을 함양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조찬회에는 박승복 회장, 홍연탁 부회장 등 식공 임원진과 농심 이상윤 사장, 빙그레 정수용 사장, 동서식품 이창환 사장 등 회원사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열띤 자세로 강의를 들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