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지점은 선바위교, 점촌교, 구영교, 삼호교 등으로 점촌교를 제외한 3개소에서 발안란 및 부화자어가 발견됐다.
발안란 및 부화자어는 지난 2009년 이후 6년간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이는 태화강이 연어의 자연산란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울산시는 태화강 회귀연어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47일간) 구 삼호교 아래에 회귀연어 조사장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2013년 1788마리 보다 2%가 증가한 1827마리의 연어가 회귀했다.
이는 2003년 처음으로 회귀연어를 조사한 이래 최대의 회귀량이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적극적 호응으로 태화강에서 부화한 어린연어가 무사히 북태평양으로 나갈 수 있도록 산란장 보호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