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수입식품의 부적합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중국산 수입식품은 문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최수영)은 올 3월말까지 수입신고된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ㆍ포장 23,303건(중량 641,944톤, 금액 561,944천불)을 검사한 결과 0.2%에 해당하는 46건(중량 274톤, 금액 341천불)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 1/4분기 부적합률은 0.2%로 작년 동기대비 0.1%p가 낮아져 수입식품의 부적합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된 46건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조미식품 9건, 김치ㆍ절임식품 5건, 음료류 5건, 식품별기준및규격외의일반가공식품 5건, 과자류 3건, 기구류 3건, 알로에제품 2건, 인삼제품 1건, 기타 13건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태국 5건, 베트남 4건, 일본 3건, 독일 2건, 기타 국가 13건 등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사유는 가공식품일반기준규격 위반이 17건, 식품첨가물사용기준 위반 12건, 미생물(세균, 대장균, 대장균군)기준 위반 2건, 잔류농약기준규격 위반 2건, 기타 4건이었다.
부산식약청은 부적합 제품은 폐기ㆍ반송시키거나 식용외 다른 용도로 전환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방식약청은 지난해 7월부터 관능검사 5개 전담팀을 구성해 자체 관능검사를 강화하고 위해우려 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외국의 위해정보를 신속히 수집해 검사업무에 활용하는 등 수입식품등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금년도에는 민원설명회 개최, 각종 수입식품 법령자료 제공 등 수입식품 민원인의 편익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