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CJ(주)가 판매하고 있는 음료 ‘제노비타’(100㎖)의 일부제품에서 유리 파편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해당 제품은 2월 10일 148,200병이 생산됐고, 이중 일부 제품이 유통과정에서 충격으로 인해 용기 입구 부위가 파손돼 미세한 유리 파편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식약청은 관할 부산식약청에 제품 제조업소의 제조공정을 조사하고, 제조업소 및 유통ㆍ판매업소에 대한 행정처분 조치, 해당 제품 회수실적 파악 및 재발 방지책 강구를 지시했다.
CJ 측은 “2월 10일 제조된 해당 제품의 출고를 자체 중단시키는 한편 이미 유통된 제품은 자진 회수했다”며 “10일 외에 생산된 제품은 편재 정상 유통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제노비타’는 CJ(주)가 OEM으로 퓨어플러스주식회사(경남 함양군 수동면 소재)에서 제조한 비타민 드링크제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유리로 된 제품은 특히 유통과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소비자들은 병제품 구매 시 병입구를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