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에 따르면 도는 금년 5월부터 11월까지 포천과 연천 DMZ지역에 위치한 18농가 친환경 사과재배단지 19.5ha에 4억 2000만 원을 투입해 ICT 융복합 과수재배 관리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온도ㆍ토양수분ㆍ풍속 등 과수원에 필요한 환경관리 정보 수집과 원격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병해충 정보를 활용한 사전대응도 가능하며 시기별로 물을 주는 양을 조정하거나, 냉해를 방지하는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
설치비용은 과수농가는 1ha에 2000만 원, 시설원예하우스농가는 0.33ha에 2000만 원이 필요하며 이 중 5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고 30%는 융자, 2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도는 ICT 융복합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시설원예하우스와 과수원을 대상으로 추가지원하기로 하고 희망하는 농가를 오는 19일까지 시군 농정부서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기술보급이 쉬운 과수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성공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시설원예, 농산물 전자직거래, 농산물 이력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보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 Technology)융복합 확산사업 : 우수한 ICT 기술을 농식품 분야에 융복합하여 품질 및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식품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사업(ICT융합 과수재배관리, 시설원예하우스 복합환경제어시스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