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 X파일' 이영돈 PD가 종합편성채널 채널A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채널A 관계자는 "최근 이영돈 전무가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퇴사설이 불거졌지만 공식적으로는 사표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개인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지난 29일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촬영도 마친 상황" 이라며 향후 실제 이영돈 전무가 사표 제출 한다면 그때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복수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는 5월 채널A와 계약이 종료되는 이영돈 PD가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영돈 PD는 채널A에서 전무를 맡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건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을 진행하는 등 개국 초부터 채널A의 스타 PD로 활약해 온 바 있다.
이에 방송 관계자들은 이영돈 PD가 채널A에서 사의할 경우 전체적인 방송편성에 큰 반향을 불러 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편, 이영돈 PD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KBS '일요스페셜', '추적 60분' 등에 연출했다. 특히 KBS '소비자 고발'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한 PD이다. 이후 채널A에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을 진행하며 간판급 PD이자 제작담당 상무로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