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주산 계란 생산법인-중간 유통상인 갈등 합의

제주도(도지사 우근민)는 최근 제주산 계란 생산법인과 중간 유통상인 간 불공정 계약서 작성에 따른 갈등이 상호 협의로 원만하게 계약이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생한 갈등 요인은 타시도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도내 계란반입이 금지(지난 1월 18일)되면서 타시도 계란을 유통하는 중간상인과 도내 계란 생산․유통 업체와 이해관계 등 입장(의견)차이를 보인 것이다.

생산법인에서는 제주산 계란 생산원가가 타지역 보다 높고 자급율이 120%정도 되는 상황에서 도내 농가를 보호하고 제주산 계란 유통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현금거래 비중 확대와 지역생산 계란을 우선 유통하는 내용의 계약서를 요구했다.
 
반면 중간상인은 현금거래 비중을 확대하고 지역생산 계란 이외의 것을 취급할 시 도내 생산된 계란을 공급중지 하는 것은 부당하며 계란가격 고시로 소매가격 융통성을 차단해 소비자에게 높은 가격에 공급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는 이번 갈등이 타 지역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지난 1월 18일부터 도내 계란 반입이 금지되면서 중간상인과 생산 법인 간 입장 차이가 커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중재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들 갈등이 외부에 노출되면서 생산법인과 중간상인들이 모여 의견 조율을 하는 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면서 조기 봉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