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여주시, 세월호 참사 애도...도자기축제 무기한 연기



경기도 여주시(시장 김춘석)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산들바람 문화공연 취소를 비롯하여 계획된 행사를 축소,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8일 축제추진위원들의 긴급회의를 열고 이달 25일 개막하는 제26회 여주도자기축제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김춘석 시장은 “사랑하는 자녀를 한 순간에 잃은 부모들의 슬픔을 멀리서나마 조금이라도 위로하는 것이 인간적 도리”라고 말하고, “여주의 공직자들과 시민들이 유가족의 애도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전 부서에 직원체육행사와 회식 등을 자제하거나 취소하라는 공문을 시행하고, 관내 유관 기관·사회단체에도 협조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