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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3건 추가 신고, 전국 확산 위기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림부는 21밤 늦게 전남 나주 금천 육용오리 농장과 나주 남평 육계농장, 순천 서면 육용 오리농장 등 3곳에서 새로 조류독감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나주의 의심농장 2곳은 20일 양성 판정이 난 나주 식용오리 농장의 반경 3킬로미터와 10킬로미터 안에 있으며 순천 서면 식용 오리 농장은 천안 H원종 오리농장에서 새끼 오리를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충북 음성과 충남 천안에 이어 경북 경주의 산란계 농장과 전남 나주의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조류독감 감염 농장이 확인돼 조류독감은 이미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

현재 검사가 진행중인 농장은 모두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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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주 등 전라권의 오리 농장은 작년말 현재 국내 오리 사육두수(782만마리)의 63.1%인 495만 마리가 사육되는 국내 최대 오리 주산지여서 이곳에 조류독감이 확산될 경우 오리고기의 수급 자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김병조 기자/bjkim@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