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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만 농림부장관 FAO 총회참석

세계 기아극복과 식량안보의 중요성 강조

허상만 농림부장관은 지난 3일 로마에서 열린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의 기아상황을 지적하면서 기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식량권의 실현이 중요하며 식량권은 국내 식량생산과 무역간의 조화를 통해 달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장관은 식량권과 관련해 국제무역 측면만을 강조하는 접근방식은 국제 식량시장의 현실과 성격을 고려하고 있지 못하며 식량권의 보장의 차원에서는 위험한 접근방식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허장관은 특히 개도국 및 식량 수입국의 경우에는 일정 수준의 국내 생산을 유지하는 것이 식량안보와 농업의 다원적 기능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UN총회가 2004년을 ‘세계 쌀의 해’로 지정한 것을 환영하
면서 이를 계기로 식량안보를 포함한 쌀의 역할과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며, 쌀이 세계 기아 극복에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병조 기자 bjkim@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