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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제4회 사랑빚기 희망담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및 사회복지시설과 함께하는 '제4회 사랑빚기 희망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 등 다문화가족의 추석명절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하여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다문화가족,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aT임직원 등 총 210여명이 참가했으며, 김치 3,500kg와 송편 500kg을 직접 만들어 사회복지시설 20개소에 전달했다.

 

특히, 대한민국 김치 명인 1호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와 떡 전문 사회적기업인 떡찌니의 석지혜 대표가 행사에 참가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들에게 김치와 송편 등 한국 전통음식에 대한 소개와 맛있게 만드는 비법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은 “베트남의 추석인 쭝투에는 빵 속에 계란이나 돼지고기를 넣은 빤쭝투를 먹는다”며 “아이와 함께 한국의 추석음식인 송편을 빚는 것이 굉장히 즐거웠으며, 송편과 비교하여 엄마 나라인 베트남의 고유 음식도 이야기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수 aT사장은 “추석물가 급등으로 서민들은 물론 소외계층 이웃들의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면서,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양질의 김치와 송편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추석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