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림) 산하 강동교육지원청(교육장 김양옥)은 관내 각급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동교육청 올림픽홀에서 강동구·송파구보건소가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나트륨 줄이기 식생활 실천을 위한 학부모 연수'를 오는 11일에 실시한다.
이날 연수에서는 김양옥 감동구 교육장과 김인국 송파구·조종희 강동구보건소장이 학부모대표와 함께 '저나트륨 실천 선포식'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기관이 선도하여 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다짐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건강밥상을 차리기 위한 영양교육, 미각판정, 염도 모니터링과 함께 나트륨은 줄이고 맛과 영양은 높이는 레시피로 요리 시연을 하고 시식해 보는 시간을 가져봄으로써 가정에서부터 싱겁게 먹는 환경을 조성하여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자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WHO의 권장량에 2배 이상이라고 한다.
앞서 강동교육청은 강동구보건소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관내학교를 저나트륨 건강학교로 지정하고 나트륨을 줄이는 식생활 개선교육과 홍보캠페인, 급식의 염도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강동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나트륨 섭취 감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