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제약(회장 임상규)이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제 '그로비스'를 재출시,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과거 국내 발모제 시장의 85%를 점유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일본으로 수출하면서 히트품목으로 자리매김 했었다.
임상규 회장은 "지난 15년간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품 평가 결과 87.5%가 탈모방지 및 발모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탈모 환자들이 그로비스 샘플을 3~4일 사용 후 효과가 없을 경우100% 환불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자신했다.
지난 1973년 영남대 약대를 졸업한 뒤 1977년부터 종합약국을 운영했던 임 회장은 약국 경영 8년째인 1984년에 회사를 설립했다. 그 후 50여 차례의 중국 방문을 통해 오랜 역사 속에서 축적된 약제 추출과 농축기술 관련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다.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체 브랜드 개발에 착수, 히트작을 잇달아 내놓았다.
임 회장은 "제품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경인제약의 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많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약을 만들어 공급하고 국민 보건에 이바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