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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 가동

부산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 급식재료 공급과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기장군 일광면 화전리에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동부산농협이 운영을 맡은 급식지원센터는 총 6천352㎡ 부지에 건물 연면적 1377㎡ 규모로 2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올 2학기부터 해운대교육청 관할 해운대구, 수영구, 기장군 등 3개 구·군 60곳의 초등학교 3만9000여명 학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급식재료를 공급한다.


또 내년부터는 남구와 연제구까지 급식재료를 공급한다. 전체 대상 초등생은 95곳에 총 6만1000여명이다.


시 관계자는 "급식지원센터는 농산물의 집하, 선별, 포장, 배송시설은 물론 안전성 검사 장비까지 갖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재료를 공급할 것"이라며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로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 12월께 강서구, 내년에는 금정구에 급식지원센터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금정구 급식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부산의 294개 초등학교 총 15만9000여명의 학생들이 친환경 급식재료를 공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