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등 588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28개소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시청 및 5개구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관내 유원지, 역·터미널 주변 식품취급업소, 빙과류·음료류·식용얼음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횟집 등 날음식 취급업소, 피자 등 배달음식 취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합동점검에서 28개 업소는 원료수불부 미작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표시사항 위반 등의 사항들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빙과류, 음료류, 농·수산물 등 15건을 수거해 검사했으나 이들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의 단속에 앞서 시민들께서는 유원지 등 피서지에서 어패류 육류 등은 냉장상태로 보관·운반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고, 채소류, 과일류 등은 수돗물에 충분히 세척하는 등 안전한 식품 섭취를 위해 조리와 취급에도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