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대표 강환구)는 신제품 ‘참살이 꿀 막걸리’ 개발을 완료하고 2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와인&주류박람회의 전통주페스티발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오리온과 결별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리온은 2010년 3월 KBS 인기드라마 '신데렐라언니'의 배경으로 유명세를 탔던 참살이막걸리를 인수했으나 3년 만인 지난 1월 철수한 바 있다.
국립한경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완성한 벌꿀발효 막걸리 특허는 천연 물질인 벌꿀을 이용해 생 막걸리의 유산균이 오래 살아 있도록 한 기술이다. 이로써 생 막걸리의 신선도와 기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시중에 유통되는 생 막걸리는 10일이 지나면서 산도는 높아지고 유산균수는 크게 줄어들지만 ‘참살이 꿀 막걸리’는 일정한 수치가 유지된다.
벌꿀의 주요 성분인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자신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여러 식물에서 뽑아낸 물질에 자신의 침과 효소 등을 섞어서 만들어진 물질이다. 성분으로는 유기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 돼 있다.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유기산, 플라보노이드 등은 세포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테르펜류 등은 항암 작용을 한다. 주요한 효능으로는 항염, 항산화 면역 증강효과 등이 있다.
한경대학교 연구진은 "이 특허 기술을 이용한 ‘참살이 꿀 막걸리’는 벌꿀에 함유된 천연 항생제 성분인 프로폴리스 작용에 의하여 산도 및 유산균수 변화가 억제되어 신선한 생 막걸리를 오랜 기간 유통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참살이 강환구 대표는 “오리온과의 결별과 시장의 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무형문화재의 정신과 벌꿀을 넣은 특허 막걸리로 새롭게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막걸리시장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제2의 막걸리열풍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