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민주통합당 의원은 6일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공직자의 자질과 농업정책, 전라북도 현안에 관련해 정책 질의에 나섰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김 의원은 "농촌진흥청을 포함한 모든 산하기관이 전북으로 이전하고 청사를 건립중에 있으나 농진청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경우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마련된 이후에 설립되어 아직 이전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경우에도 농진청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 차원에서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동필 내정자는“ 향후 지방이전을 담당하는 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의원은"1991년 새만금방조제 시점지인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일원 의 사유지를 새만금 간척사박물관 건립을 위하여 강제수용했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업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은 부안군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으로 조속한 시일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곧바로 이 내정자는“ 확보된 연구비를 바탕으로 앞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현재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을 연계해서 지급하기 때문에 쌀 생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다"며 "쌀직불금의 현실화의 대안마련과 철새로인한 농작물 피해등 어려운 농어촌의 현실에 대한 문제지적과 함께 대안마련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김춘진 의원의 노력으로 2013년 국가예산에 국립새만금간척사박물관 사전기획조사연구비 2억원을 신규로 반영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