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는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 저동커피가 넷플릭스의 화제 예능 프로그램 대환장 기안장의 촬영지로 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환장 기안장은 울릉도 바다 위에 띄운 기상천외한 숙소를 설계자 기안84와 글로벌 톱스타 BTS 진, 예능 샛별 지예은이 함께 운영하는 신개념 민박 예능 프로그램으로 8일 첫 방영 이후 글로벌 TOP10 상위권에 오르는 등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2일 공개된 마지막 회차에서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성장한 울릉 대표 로컬 브랜드인 저동커피’ 촬영장으로 등장했다.
2023년 경북 로컬 체인지업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저동커피는 특산물인 호박과 심층수 소금을 활용하여 캐러멜을 개발, 울릉도 대표 기념품이자 주요 관광코스로 자리 잡았고, 이외에도 오징어 먹물 아이스크림과 독도 굿즈 개발 등 지속적인 로컬 자원 발굴과 콘텐츠 기획으로 관광객의 호응을 얻으며 울릉도의 콘텐츠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지역다움을 살린 콘텐츠를 발굴, 현대적인 브랜드로 재해석하는 동시에 지역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 구성원과의 협업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로컬 리더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3월 25일부터 4월 21일간 모집한 2025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로그인 경북은 1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또한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이달 21일부터 5월 16일까지 모집하고 있는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도 지역 활동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성현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예능 프로그램은 울릉도의 정체성을 세계 시청자들에게 알린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지역 자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