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감산업 특구 2027년까지 연장...곶감주산단지 핵심 사업 탄력

  • 등록 2025.04.16 0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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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활용 천연염색, 감 클러스터 조성 등 체계적 산업화 추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영동군(군수 정영철)이 특산물인 감을 활용해 지역 산업을 육성 중인 영동 감고을감산업 특구가 2027년까지 연장 운영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연장으로 특구 면적은 기존과 같은 42만2,000㎡를 유지하며, 총 사업비는 기존 314억 원에서 366억 원으로 증액됐다.

 

군은 특구 운영 연장을 통해 곶감주산단지 조성, 감 가공단지 조성, 감을 활용한 천연염색 사업 육성, 곶감축제 개최 및 대도시 판촉 행사, 영동감 홍보사업, 영동감 클러스터 조성 등 총 6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특구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도로법, 농지법, 식품위생법 등에 따른 규제특례도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감고을감산업 특구는 지난 2007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초 지정된 이후, 2016년 1차 계획 변경을 통해 2021년까지, 2021년에는 2차 계획 변경으로 2024년 10월 3차 계획 변경을 신청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받으며 오는 2027년까지 특구 기간이 연장됐다.

 

2024년 기준 3,292농가에서 6,146톤의 생감을 생산해 123억원의 농가수익을 올렸으며, 2,116농가에서 9,218톤의 곶감을 생산해 83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구 기간 연장을 통해 감 산업 관련 주요 사업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 감 생산과 체계적인 유통 기반을 구축해 감 재배 농가와 가공 임가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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