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제로브랜드를 내세우며 빙과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으로 탄생한 롯데웰푸드는 빙과 업계 1위로 올라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등 3종을 선보였다. ‘제로’ 브랜드는 총 8종으로 라인업을 확대됐다. 지난해 5월 출시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 출시 6개월 만에 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매출액은 500억~6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제로 외에도 '퓨어코코넛', '초콜릿 아몬드바' '그린티&초코넛츠' 등 비건 제품 비중을 늘리며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제로 빙과류는 과하게 달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다는 것이 가장 특징이다. 사측은 브랜드 론칭을 위해 별도의 팀을 구성, 1년여의 연구 기간을 둘 정도로 공을 들였다. 롯데웰푸드는 제과와 푸드 합병 효율화 및 프리미엄 제품군 확장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측에 따르면 빙과 부문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471억41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1824억9100만원으로 24% 가량 늘어났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시리얼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래놀라.뮤즐리가 시리얼 시장 강자인 플레이크 매출을 앞지른 것. 그래놀라와 뮤즐리는 간편하게 다양한 맛과 영양소까지 챙길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시리얼 시장은 1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으나 그래놀라.뮤즐리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512억원에 불과했던 그래놀라.뮤즐리 시장은 2021년 1034억원으로 101.9% 증가해 기존 시리얼 시장의 강자인 플레이크 시장 규모를 앞질렀으며 2022년 기준 1171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그래놀라 시장의 성장 이유는 건강에 대한 높아진 관심 때문으로 시리얼 구매시 영양성분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다양한 맛과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그래놀라가 주목받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집에서의 식사 빈도 증가와 시리얼 제품의 간편함이 맞물려 수요가 확대됐으며 최근 시리얼을 그릭요거트나 샐러드, 아이스크림, 고기 요리에까지 뿌려 먹는 등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