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반려동물 인구수가 1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반려동물 서비스, 펫푸드 등에 소비되는 월평균 양육비용은 13만원으로 나타났다. 병원비는 월평균 4만3800원에 달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이용 경험 비율에 대한 응답은 ‘동물병원’이 80.4%로 가장 높았고, ‘반려동물 미용(51.8%)’, ‘반려동물 놀이터(33.2%)’, ‘반려동물 호텔(16.0%)’ 순으로 이용이 많았다. 그 외에도 유치원, 비영리단체의 반려동물 양육 강의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려동물 서비스, 펫푸드 등에 소요되는 월평균 양육비용은 13만원(병원비 4만 3800원 포함)으로 개의 양육비용(16만 6000원)이 고양이의 양육비용(11만 3000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만원 미만이 28.2%로 가장 높았으며, 20만원 이상이 24.4%, 5~10만원 미만이 20.1%, 10~15만원 미만이 18.6%, 15~20만원 미만이 8.7%로 뒤를 이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은 2일 실시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고비만·영양비만을 방치하고 있는 정부의 건강정책을 비판했다. 각종 통계지표를 보더라도 우리나라 인구의 비만문제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성인 비만률은 34.8%로 남성의 경우 41.1%나 되고 여성은 28.4%이며, 아동청소년 비만은 더욱 심각하여 2014년 21.2%에서 2018년 25%로 급증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비만 진료비가 82.9%나 급증했는데 보다 심각한 것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비만유병률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지금 상태로 정부가 고도비만 문제를 방치하게 될 경우 2030년이면 고도비만 인구가 지금의 2배에 달하게 될 것”이라면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데, 2016년 기준 관련 질환에 대한 진료비가 4조 6천억원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비만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은 2030년까지 아동비만율 5% 감소정책을 추진하는 등 주요 선진국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5년간 탈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국민이 약 10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탈모 치료제 온라인 불법유통은 5000여 건, 탈모 식품 허위.과대광고는 2200여 건에 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탈모 관련 질환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국민은 총 106만5000여 명에 달했으며 진료비는 총 1360억여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관련 질환(원형탈모증, 안드로젠 탈모증, 흉터성 모발손실, 기타 비흉터성 모발손실)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국민은 총 22만4000여 명으로 5년 전인 2014년(206,066명) 보다 2만여 명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탈모로 인한 총 진료비(비급여 항목 제외)는 2014년 약 233억 원에서 2018년 약 322억 원으로 약 88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 명당 탈모 진료 인원 현황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후반이 732.9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 초반 729.7명, 30대 후반 672.5명,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