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밀가루에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글루텐프리(gluten free)’ 쌀 간식 ‘더쌀로 사르르 고소한새우맛’을 출시했다. ‘더쌀로 사르르 고소한새우맛’은 ‘건강한 쌀로 만든 스낵’에 콘셉트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고운 입자의 쌀가루로 만들어 바삭하면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을 구현했다. 쌀 스낵 특유의 고소함과 새우의 고소하면서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한국 글루텐프리 인증(KGFC) 획득으로 밀가루에 민감한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영양성분이 풍부한 쌀눈이 포함된 미강을 활용한 천연유화안정제를 적용하여 사르르한 식감을 구현했다. 포장지 겉면에도 ‘건강한 쌀로 만든, 라이스 스낵’이라는 문구를 삽입하고, 글루텐프리 인증마크를 삽입해 제품의 특징을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글루텐프리 인증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글루텐프리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제정해 국가기술표준원의 단체표준으로 등록한 제품인증이다. 이 인증은 글루텐프리 식품 시험법, 관리기준에 따라 원료 입고 단계부터 제조공정, 출하까지 전 과정에서 알레르기성 물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방동 공장에서 새로운 새우과자를 탄생시키기 위해 밤샘 작업에 여념이 없던 신춘호 회장은 제품명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어린 딸이 ‘아리랑’을 ‘아리깡’이라고 잘못 부르는 것을 듣고 묘안이 떠올랐다. '아리깡' 아이디어로 탄생시킨 새우깡, 스낵의 역사를 쓰다 새우에 깡을 붙여봤더니 묘하게 잘 어울린데다 어감도 재밌게 들렸다. 새우깡의 ‘깡’이 우리나라 옛 서민 음식인 ‘깡밥’ 또는 ‘깡보리밥’을 연상시키는 점도 친근감으로 느껴졌다. 그렇게 새우깡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한국에서 최초의 스낵이라고 평가받는 새우깡은 1971년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당시 대방동 공장에는 새우깡을 가져가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트럭들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첫해 생산량이 20만6000박스에 불과했지만 그다음 해는 20배가 증가한 425만상자가 생산됐다. 1971년 당시 새우깡이 가격은 50원(100g)이었다. 1971년 당시 제과업체들은 비스킷과 사탕, 건빵 등을 주로 생산했다. 스낵이 전무후무한 시절 백지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한 농심 연구원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연구원들이 1년간 밤을 새워가며 연구에 몰두했는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터넷기반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제과업계가 여가 문화와 함께할 수 있는 이색스낵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며 스낵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스낵시장 규모는 50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고, 2023년에도 5393억 달러에 달할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및 식재료 가격상승으로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음식을 찾으면서 스낵 소비가 증가했고, 비디오게임, OTT 콘텐츠(넷플릭스 등) 시청과 같은 여가 문화와 함께 스낵을 소비하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이색적인 맛과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몸에 좋은 성분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들이 출시되며 스낵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인기 안주인 먹태를 스낵 형태로 출시한 농심의 '먹태깡'은 출시 두 달 만에 300만 개를 판매하며 인기를 입증했고, 롯데웰푸드는 대표 술안주인 노가리를 사용해 만든 스낵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출시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의 먹태깡의 인기가 여전하다. 먹태깡은 이전에 없던 어른용 과자라는 새로운 스낵카테고리의 대명사가 되면서 관련 시장도 만들어지고 있다. 농심은 지난 6월 26일 출시한 먹태깡의 판매량이 12주 만에 600만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먹태깡은 국민스낵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갈 후속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출시 직후부터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스낵’, ‘진정한 어른용 과자’로 평가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 출시 이후 미투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어른용 안주 스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 바삭하게 한입에 즐기기 좋다. 미투상품은 롯데웰푸드가 가장 먼저 움직였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선보였다. 기존 오잉 시리즈에 노가리와 먹태깡 성공비결이었던 청양마요맛을 더한 제품이다. 먹태깡 따라잡기에는 편의점 3사도 가세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스낵이 영국 대형 유통채널 아스다(Asda)와 오카도(Ocado)에서 유통되며, 영국 전역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비비고 김스낵은 지난해 10월 스틱 형태로 출시돼 현지 에스닉 채널 위주로 판매됐다. CJ제일제당은 2015년 부터 글로벌 시장을 노렸다. 비비고 김스낵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에 동시에 출시됐다. 미국에서는 내추럴 푸드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는 ‘애니천(Annie Chun’s)’ 브랜드로 출시됐으며, 한국을 비롯한 그 밖의 국가에서는 CJ의 한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브랜드로 출시됐다. 사측은 당시 한식의 정체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원재료인 ‘김’과 ‘쌀’을 사용한 제품이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비고 김스낵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개발하고 CJ제일제당이 상품화한 토종김 종자로 길러낸 김을 사용해 해외 시장에 우리 김 종자의 우수성을 알리며 국위선양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스낵의 해외 시장 성공을 위해 월마트나 코스트코 등 해외 대형 유통채널을 통한 다양한 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EU(유럽연합)의 유기농 가공식품 및 음료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EU 게이트웨이 ‘유기농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내달 19-20일 양일간 서울 COEX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개최된다.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기농 인증 중의 하나인 유럽연합의 유기농 인증 로고(그린 리프)를 획득한 50여개 식품 및 음료 강소기업이 참가해 제품을 전시하고 국내업체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주한EU대표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가공 과일 및 채소, 베이커리, 소스 드레싱 및 조미료, 식물성 오일, 스낵, 스프레드, 유제품, 와인 및 주류, 차, 커피, 주스 등 식음료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EU에서 생산된 유기농 가공 식품이 대거 선보인다.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재배 방식을 통해 생산됐으며 공정무역을 통해 거래돼 믿을 수 있는 제품들로 유럽 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 등지에도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는 제품들이 많다. 이중에는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 등을 위한 간편한 아침 건강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물성 기반의 제품이 주목된다. 계란 하나와 맞먹는 단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원료부터 맛, 영양까지 고려한 아이맞춤 영양간식으로 감자, 양파,새우 맛으로 구성된 ‘우리아이 처음 먹는 얌얌’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 ‘우리아이 처음먹는 감자?양파?새우 얌얌’ 3종은 순수 우리밀과 생새우, 생양파, 증숙감자 등 국내산 100% 건강한 원료를 사용했고, 합성향료와 팽창제 등을 무첨가해 아이에게 더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영양과자다. 지퍼백이 달린 스탠딩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관하고 섭취 할 수 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직접 구워 더욱 바삭하고 고소만 맛이 특징이다. 우리아이 처음먹는 감자.양파.새우 얌얌 3종은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낱봉 기준 가격은 2800원 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작년 3월 단종됐던 ‘갸또(gateau)’를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 출시 요구에 부응하여 1년 9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갸또 치즈케이크’는 기존의 제품 특징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치즈 풍미를 더하고 바삭하고 고소한 화이트 크럼블을 토핑하는 등 새로움을 더했다. 디자인도 빨간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면서 고풍스러운 느낌의 로고체를 사용하는 등 변화를 주어 기존 ‘갸또’와 차별화 했다. ‘갸또’는 2011년 3월 출시되자마자 한 달 만에 20억원을 판매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듬해에는 연간 2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프랑스어로 '과자, 케이크' 등을 의미하는 ‘갸또’는 부드럽고 달콤한 프랑스풍의 정통 디저트 케이크를 표방, 커피를 즐겨 찾는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를 모았다. 롯데제과는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갸또 치즈케이크’를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은 ‘악어밥’과 ‘쉐킷쉐킷’ 등 스낵을 새롭게 선보이며 10대 소비자층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 ‘악어밥’은 옥수수를 베이스로 만든 콘스낵에 바베큐맛 시즈닝을 입혀 바삭하면서도 폭신한 식감과 스모키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악어 형태의 제품 모양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고, 패키지에도 악어 캐릭터를 적용해 귀여움을 강조했다. 가격은 1500원이며 현재 전국 유통채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뒤이어 24일 출시 예정인 ‘쉐킷쉐킷’은 얇은 면발의 라면에 분말스프를 넣고 흔들어 먹는 재미가 있는 제품으로 어린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피자맛과 치즈버거맛 두 가지로 구성했다. 가격은 900원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보는 재미, 먹는 재미를 갖춘 Fun 컨셉의 제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세대에게 적극 어필할 계획” 이라며 “특히 악어밥은 맛과 식감을 모두 갖춰 10대 소비자는 물론 청장년층 혼술족의 가벼운 안주에도 어울릴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스낵부터 치킨까지 '마라'의 인기가 뜨겁다. '마라'는 중국 사천 지방 향신료다. 마비를 뜻하는 마(麻)와 매운맛을 의미하는 라(辣)가 합쳐진 단어로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운맛이 특징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7월 도리토스 마라맛을 출시해 한달만에 100만봉 판매를 넘겼다. 사측은 작년부터 자체 트렌드 분석 시스템 엘시아(LCIA: Lotte Confectionery Intelligence Advisor)를 통해 마라맛의 인기에 주목해왔다. 엘시아 분석을 통해 마라맛이 안주 키워드와 높은 적합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맥주와 어울리는 스낵인 도리토스하기 위해 시즈닝 개발에 1년동안 공을 들였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해태제과는 2가지 스낵에 마라를 적용했다. 빠새 마라룽샤맛과 신당동떡볶이 마라가 그 것이다. 오리온도 8월 오징어땅콩 마라맛과 도도한나초 마라맛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라면업계에서는 풀무원과 삼양식품, 오리온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풀무원이 이벤트성으로 출시한 포기하지 마라탕면 8봉지와 한화이글스 마구마구 피규어로 구성한 한정판 1천세트는 판매 개시 100분 만에 품절됐다. 풀무원은 이러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