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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빨간맛'에 빠진 식품업계...'마라' 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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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라면.치킨업계까지 중국 향신료의 '매운맛'강조한 이색제품으로 소비자 공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스낵부터 치킨까지 '마라'의 인기가 뜨겁다. '마라'는 중국 사천 지방 향신료다. 마비를 뜻하는 마(麻)와 매운맛을 의미하는 라(辣)가 합쳐진 단어로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운맛이 특징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7월 도리토스 마라맛을 출시해 한달만에 100만봉 판매를 넘겼다. 사측은 작년부터 자체 트렌드 분석 시스템 엘시아(LCIA: Lotte Confectionery Intelligence Advisor)를 통해 마라맛의 인기에 주목해왔다.


엘시아 분석을 통해 마라맛이 안주 키워드와 높은 적합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맥주와 어울리는 스낵인 도리토스하기 위해 시즈닝 개발에 1년동안 공을 들였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해태제과는 2가지 스낵에 마라를 적용했다. 빠새 마라룽샤맛과 신당동떡볶이 마라가 그 것이다. 오리온도 8월 오징어땅콩 마라맛과 도도한나초 마라맛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라면업계에서는 풀무원과 삼양식품, 오리온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풀무원이 이벤트성으로 출시한 포기하지 마라탕면 8봉지와 한화이글스 마구마구 피규어로 구성한 한정판 1천세트는 판매 개시 100분 만에 품절됐다.


풀무원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7월부터 2차 한정판 앵콜 판매를 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마라'의 맛을 국물과 볶음으로 즐길 수 있는 '마라탕면'과 '마라볶음면'을 출시했다. 마라 특유의 알싸한 향과 매운맛을 느낄 수 있도록 청경채, 홍고추 등을 넣고, 쫄깃한 면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7월에 출시한 두 제품은 현재까지 250만개가 팔릴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있다. 오뚜기도 최근 컵누들 마라볶음 쌀국수와 마라샹궈면을 출시했다.


치킨업계도 마라 열풍에 동참했다. 돈치킨은 지난 8월 이경규와 함께 개발한 ‘허니마라치킨’을 선보였다. 다. 허니마라치킨은 화자오와 산초로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을 살리면서 100% 국내산 벌꿀로 달콤함을 더했다.


bhc도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에 ‘마라칸’을 더했고 교촌치킨은 홀 전용 신메뉴에 ‘교촌마라떡볶이’를 내놨다.


하지만 이 같은 식품업계의 마라 열풍은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달콤한 맛을 강조한 허니 신드롬이 불었을 당시에도 여러가지 카테고리의 제품이 사라졌다"면서 "소비자의 반응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트렌드의 주기는 3개월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연말까지 장담하기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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