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명절 농축수산 선물 가액을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및 농수산물 소비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19일 오전 열린 제3차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번 청탁금지법 시행령 한시 개정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누적됨에 따라 범정부적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부득이하게 취해진 조치다. 농수산물 선물 가액 상향은 공직자등이 ‘원활한 직무수행 또는 사교·의례’ 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선물의 허용 범위가 조정된 것이다. 그러나 감사·조사가 진행 중인 감독·피감기관, 인허가 담당 공직자와 신청인과 같이 직무 관련이 밀접해 공직자등의 직무수행 공정성을 저해하는 선물은 허용되지 않는다. 국민권익위는 청탁금지법상 선물 가액 범위는 직무 관련 공직자등이 받는 경우에 적용되는 것임에도 일반 국민도 같은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케이크' 입니다. 부드럽고 달달한 케이크는 파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킵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외식 대신 홈파티를 즐기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족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케이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식음료.유통 업계는 홈파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집콕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커리 업체는 이맘때 가장 바쁠때인데요. SPC 파리바게뜨는 '우리는 서로의 산타'라는 주제로 산타 아트웍을 케이크와 선물류 패키지, 매장 등에 적용하고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산타, 루돌프 등의 오브제를 활용한 40여종의 케이크를 선보였습니다. 촉촉한 초콜릿 스폰지 케이크 시트에 초콜릿 가나슈 크림을 조화시킨 케이크에 산타클로스 장식물을 얹은 '산타는 휴가중'과 웃고 있는 산타의 모습을 그대로 형상화한 화이트 마스카포네 치즈크림 케이크 '산타가 보낸 산타케이크', 펭수가 산타로 변신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펭수 산타와 함께 메리크리스마스' 등이 대표적인데요. 크리스마스 당일 25일까지 매장에 방문하면 케이크 또는 상품 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외국인도 줄서서 먹는 다는 그 제품. 김도 라면도 아닙니다. 바로 '허니버터아몬드'입니다. 허니버터아몬드는 지난 2014년 허니버터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탄생한 제품인데요. 견과류를 취급하는 중소기업 길림양행에서 만들었습니다. 허니버터의 단맛과 아몬드의 짠맛이 곁들여지면서 '단짠' 간식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라잡았습니다. 중국과 홍콩,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16개국에 수출되고 있는데요. 인기가 치솟자 서울 명동엔 플래그십스토어가 생겼고 대형마트도 잇따라 전문관을 열고 나섰습니다. 그 중 롯데마트 김포공항점 허니버터아몬드 전문매장을 찾았습니다. 롯데마트 김포공항점은 외국인의 비중이 높은 매장인데요. 코로나 여파로 이날은 외국인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마트 입구에 들어서니 허니버터아몬드 프렌즈 캐릭터 조형물이 귀엽습니다. '와~ 이렇게나 종류가 다양했어?' 빼곡히 진열된 다양한 종류의 아몬드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이 곳에는 허니버터아몬드 56개 전 시리즈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몬드 외에도 인형, 액세서리, 쇼핑백 등 34개 굿즈도 함께 진열돼 있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떤 맛을 골라야 할지 고민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지난 25일 한국소비자원이 커피전문점 6개의 사업장 이용경험자 서비스 평가 조사 현황을 발표했다. 소비자들이 판단한 커피(아메리카노) 1잔의 적정가격을 조사한 결과 3,055원으로 측정됐으며, 이는 지난 2017년 2,886원에 비해 169원이 상승된 수치로 나타났다. 평가 조사 해당 업체로는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가 선정돼 지난 9월 4일~ 9월 16일 사이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됐으며, 만족도는 5점 만점으로 측정했다. 주로 이용하는 커피전문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는 `지리적 접근성'이 49.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제품의 맛'이 24.7%, `분위기'가 8.2% 등이었다. 한편 커피전문점 1회 방문 시 평균 이용 금액은 `5천원'이 23.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천원'이 20.7%, `1만원 초과'가 16.3%였다. 제품과 매장 접근성과 서비스품질은 스타벅스가 가장 높게 나왔다. 그러나 매장이용 편의성과 가격 및 부가혜택에서 호감도가 많이 낮아져 종합만족도는 평균적으로 전체적인 평가들이 일정하게 높았던 할리스커피가 3.95점으로 제일 높게 나왔다. 호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마사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푸드투데이는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시서천군)을 만나 이번 국감의 핵심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김 의원은 aT의 부실관리로 적자에 허덕이는 로컬푸드직매장의 운영 실태, 한국마사회를 통한 공공기관 대상 정규직화 정책의 부작용 실태를 낱낱히 파헤치고 정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초동대처 미흡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로컬푸드직매장이 수익이 나는 데가 그렇게 많지 않다"며 "지난해 (로컬푸드직매장)운영실태 조사 결과 전국의 111개 로컬푸드 직매장 중 82개가 적자를 보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개선점에 대해 질의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일제히 추진된 정규직화 정책이 부작용을 지적, 한국마사회의 정규직 전환자 5000여명 중 40%가 퇴사한 실태에 대해 질타했다. 그는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비정규직 5000명을 정규직화 시켰다고 했는데 일주일에 하루,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마사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푸드투데이는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시을)을 만나 이번 국감의 핵심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박 의원은 이번 20대 국회 핵심 키워드는 '안전한 먹거리'라고 밝히며 해양쓰레기 문제, 수산물 위판장 위생 문제 등이 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시정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쌀 직불금 문제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농업용수 등 농업.농촌의 최대 현안들에 대해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농어촌공사에서 물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아 4급수여야 할 저수지 117개소 중 4등급을 초과한 개소수는 총 26개소(5등급 25개소, 6등급 1개소)로 22.03%가 오염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용수 수질측정망 조사결과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충남 지역내 저수지‧담수호 등에 대해 "농어촌공사에서는 (수질개선에 대한)어떤 예산도, 계획도 전혀 잡아 놓지 않은 실정"이라며 지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2019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마사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푸드투데이는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을)을 만나 이번 국감에 임하는 각오와 핵심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정 의원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해 한돈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비롯해 식용으로 불가능한 약품을 맞은 경주마가 식용말로 시중에 유통되는 실태, FTA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과을 위한 기업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독려 방안에 대해 집중 했다. 먼저, 정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몇 년 전부터 유럽에서 먼저 발생돼 왔다"며 "그 원인은 바로 멧돼지였다"고 밝히고 "우리나라에서는 (ASF가)북한에서 먼저 시작됐다. 북한의 접경지역 멧돼지를 사전에 제거하는 작업들이 있었어야 했는데 그것을 못한 것이 (우리나라에까지 전파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멧돼지를 전부 전멸해서 앞으로 더 확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돼지열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원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사업이 매우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운영실태 조사 결과 전국의 111개 로컬푸드 직매장 중 82개가 적자를 보고 있었다. 매장당 평균 매출액을 보면 연간 18억8400만원 규모로 2억원의 매출이익이 발생했지만 인건비 등 관리비를 제외하면 1억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장 중 절반에 가까운 52개 매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손실을 보고 있어 더욱 문제다. 전남 소재 A매장의 경우 매출은 2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판매관리비로 11억원을 지출해 10억원 이상의 손해를 봤다. 2017년 조사와 비교하면 흑자를 보는 매장은 전체의 31%에서 26%로 감소했고, 평균 매출액은 1억원 이상 줄었으며 인건비는 500만원 가량 증가해 영업손실을 1500만원 정도 더 키우고 있었다. 이러다보니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설치한 로컬푸드직매장이 ‘앞으로는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도 대표 특산품인 감귤의 품종 98%가 일본산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신품종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감귤생산량 통계'에 따르면 제주도의 감귤생산량은 전국 감귤생산량의 97.8%(2018년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 감귤 소비량은 생산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감귤 총생산량 대비 출하량을 환산한 출하율은 83~85%(504,339~516,492톤) 수준에 그쳤다.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감귤생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감귤재배품종의 외국산과 국산의 비율'에 따르면 대부분 감귤 재배 품종은 일본산으로 98%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감귤 품종 개발 및 보급도 지지부진했다. 그동안의 제주도의 품종개발 실적을 보면 품종등록을 완료하거나 출원한 경우는 2013년 1건, 2016년 1건 2018년 3건으로 총 5건에 불과했다. 이 중 실제 농가에 보급된 품종은 ‘상도조생’과 ‘써니트’로 단 2건에 그쳤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 고유의 신품종을 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과정에서 살처분.이동 제한 등으로 인해 파주․김포․강화․연천 지역의 양돈 농가가 받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발생 농장 및 예방적 살처분 농장에게 살처분 보상금을 시가로 지급한다. 보상금은 원칙적으로 100% 지급하고 보상금 평가가 완료되기 이전이라도 보상금의 50%를 우선 지급한다. 경기 파주․김포․연천의 수매 대상 농가 및 강원 수매 희망 농가(남방 한계선 10km 이내) 대상으로 비육돈 수매를 지원하고 도축 후 영업일 7일 이내 신속히 지급한다. 돼지 90~110kg은 110kg 가격으로 110kg 이상은 지육중량에 지육단가를 곱한 가격으로 정산한다. 살처분 이후 입식이 제한된 농가에게는 다시 소득이 생길 때까지 생계 안정을 위해 최장 6개월까지 축산농가 평균 가계비 기준으로 최대 337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재입식이 늦어질 경우 지원기간 연장방안을 적극 검토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동제한 지역 내에 있어 출하지연, 자돈폐사 등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소득 손실액을 보전한다. 아울러 농축산경영자금, 사료구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