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정리 홍성욱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제천은 대표적인 '건강 도시'다. 지난 2005년 정부는 제천시를 '제천 약초 웰빙 특구'로 지정, 각종 한약재를 이용한 음식부터 미용, 한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방 체험장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한방도시로 발돋움 했다. 이번 시간에는 이근규 전 제천시장과 함께 한방체험장 '본초다담'을 찾았다. 본초다담은 제천 약용작물유통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약초 족욕체험, 약초차 시음, 약초탕, 환 만들기 등 다양한 한방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박현수 본초다담 대표로부터 한방약초의 우수성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주> 구재숙 뉴시니어 : 안녕하세요. 구재숙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제천시는 자연치유도시라는 명성만큼 돋보이고 있죠? 이근규 전 제천시장 : 안녕하세요. 이근규입니다. 한방웰빙특구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의 하나로 우리 민족의 건강한 삶을 지켜온 한약, 한방의 도시 ‘제천’입니다. 약초농가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약재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월악산·금수산·치악산·소백산’의 산세에
[푸드투데이 = 홍성욱기자] 우리나라에는 약 1000여 종의 약초가 자생하고 있다. 그 많은 약재 중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도라지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이 강한 자외선으로 손산된 피부 염증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도라지는 초롱꽃과 여러해살이 식물로 뿌리는 굵고 곧으며 줄기의 초장은 1m까지 자란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점액 분비를 돕고 가래를 배출하는 효능을 제공한다. 또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다. 도라지(증숙도라지)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 염증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농진청 실험 결과,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염증인자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2(COX-2) 효소가 증가하는데 이 효소의 발생을 증숙도라지가 막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지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은 도라지~ 푸드투데이는 정건범 농민배우와 함께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도라지 재배를 하고 있는 황철진 농부를 만나 도라지에 대해 들어봤다. 구재숙 : 푸드투데이 구재숙입니다. 백세시대 건강관리에 좋은 강화군 마니산 앞 들녘 도라지 밭에 나와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