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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백세시대 건강식품 '도라지' - 강화도 도라지 재배 농부를 만나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기자] 우리나라에는 약 1000여 종의 약초가 자생하고 있다. 그 많은 약재 중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도라지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이 강한 자외선으로 손산된 피부 염증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도라지는 초롱꽃과 여러해살이 식물로 뿌리는 굵고 곧으며 줄기의 초장은 1m까지 자란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점액 분비를 돕고 가래를 배출하는 효능을 제공한다. 또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다.


도라지(증숙도라지)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 염증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농진청 실험 결과,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염증인자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2(COX-2) 효소가 증가하는데 이 효소의 발생을 증숙도라지가 막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지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은 도라지~ 푸드투데이는 정건범 농민배우와 함께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도라지 재배를 하고 있는 황철진 농부를 만나 도라지에 대해 들어봤다.


구재숙 : 푸드투데이 구재숙입니다.


백세시대 건강관리에 좋은 강화군 마니산 앞 들녘 도라지 밭에 나와 있습니다. 농민배우 정건범씨 도라지에 관해 한말씀 해주세요.



정건범 :  100세 건강에 좋은 도라지입니다. 도라지의 효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도라지의 주요 성분은 사포닌입니다. 보통 사포닌 하면 떠오르는 식품이 인삼 또는 산삼과 같은 삼 종류인데 국산 도라지에게서도 사포닌이 들어있다니 도라지의 효능이 괜히 좋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도라지 속에는 사포닌 이외에도 무기질, 비타민, 당질 같은 유효한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강화의 바닷가 해풍을 받고 자라난 도라지, 백세건강 지켜줍니다. 


구재숙 : 음~ 도라지 꽃이 이렇게나 아름다울수가 없네요. 황철진 농부님 이 도라지는 어디에 좋은가요 ?



황철진 농부 : 동의보감에 나오는 말씀을 인용해서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도라지는 인삼과 산삼 특히, 강화에는 인삼을 많이 심고 있습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인삼을 심는데 강화의 인삼만큼 효능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도라지는 도라지내에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많기 때문에 우리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재숙 :  이 도라지 농사는 지은지 얼마나 되셨나요?


황철진 농부 : (도라지농사)이 농사를 시작한지는 한 5년 됐습니다. 자연에서 나올 수 있는 식품이라던가, 농산물에 의해서 건강한 백세건강에 좀 도움이 될까해서 농사를 지어봤는데 제가 이 도라지를 먹고 농사일을 하다보니까 다른 식품보다 월등히 눈에 보이게 건강이 좋은 것 같아서 농작하고 싶은 농산물 중 하나가  도라지가 아닌 가 생각됩니다.  


구재숙 : 황철진 농부님 올해 그럼 연세는 어떻게 되시나요?


황철진 : 제가 좀 많이 먹었습니다. 한국 나이로 84살입니다.


구재숙 : 그럼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셨어요?


황철진 :  건강관리야 뭐...일부러 돈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농사를 짓다 보면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고, 농사일이 체력관리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구재숙 :  식사는 어떤 것으로 드시나요?  


황철진 : 주로 대게 농산물을 많이 이용하고 있죠. 내가 심어서 내가 캐서 수확해서 먹고,특히 요즘은 도라지 반찬을 와이프가 많이 해주고는 합니다.


채식주의는 아니지만 채식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제 나이가 되어서는 남들이 보기에는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아마 이런 광경을 계속 유지한다면 한 100세까지 살지 않을까? 건강의 자신감을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도라지는 여러분께서 많이 드시면 100세 건강에 월등하게 건강유지하는데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