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 의약외품, 화장품의 온라인 광고를 집중점검한 결과, 허위·과대 광고 등으로 위반이 확인된 214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반복위반 업체 점검 등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부항기, 혈압계, 개인용저주파자극기 등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 ▲의료기기 불법 해외 구매대행 광고 77건(66%) ▲허가받은 성능·효능·효과를 벗어난 거짓·과장 광고 1건(0.8%) ▲의료기기 오인 광고 38건(33%) 등 부당광고 116건을 적발하였다. 불법 유통 사례로는 부항기, 혈압계,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등 의료기기를 정식 수입 절차가 아닌 해외 구매대행(직구) 방식으로 들여와 광고·판매하려는 행위가 확인됐다. 이는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무단으로 유통하는 것으로 소비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거짓·과장 광고 사례도 문제다. 일부 통증 완화 의료기기가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완화’ 등 의학적 효능을 내세워 홍보되고 있으나 이는 허용 범위를 넘어선 표현으로 소비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 26일 충북 진천군 백곡천 일원에서 열린 생거진천 문화축제 현장에서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우리 농축산물 애용’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창연 푸드투데이 대표, 원창분 산정푸드 대표, 한영석 산초식품 대표 등이 함께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독려하는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송 군수는 “진천군은 지난 3년 동안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왔다”며 “특히 생거진천 문화축제 기간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농촌물 시장을 개설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다”며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 추석 선물은 꼭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앞두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푸드투데이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중앙회, 전국한우협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 단체가 공동 참여했다. 이들은 추석 연휴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도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국감은 10월 14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30일 종합감사까지 이어지며, 총 8차례에 걸쳐 4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틀간의 국감 일정이 과중하다며 일정을 줄여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주민 위원장은 “보건복지부 노조가 근무환경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으나, 간사 협의 결과 기존 합의대로 이틀간 국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미애 국민의힘 간사는 “보건복지부 업무가 방대하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국회의 고유 역할은 행정부 견제”라며 “예산과 사업 규모가 큰 만큼 감사할 내용도 많다”고 설명했다. 세부 일정을 보면 10월 14~1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17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감사 대상에 오른다. 21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식품안전정보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등 식·의약 안전 관련 기관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도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10월 14일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28일 종합감사까지 2주간 이어진다. 농해수위가 확정한 2025년도 국정감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는 10월 14일 첫 국감은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축산환경관리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7일에는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현장 국감이 열리며, 같은 날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국제식물검역인증원, 한식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대한 감사가 이어진다. 20일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관리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림조합중앙회가 피감 대상이다. 24일에는 농협중앙회와 한국마사회가 감사 대상에 오른다. 이번 국정감사는 10월 28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농해수위는 피감기관 기관장과 부서장을 증인으로 채택했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20년 넘게 국민이 요구해 온 GMO 완전표시제, 이제는 도입해야 합니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식품안전정보원이 공동 개최한 ‘GMO 완전표시제 정책과 이슈’ 포럼 현장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대만도, 중국도, EU도 하는데 왜 한국만 못하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지만 정부와 산업계는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신중론을 내놨다. 국회 논의도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8월 27일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식품위생법·건강기능식품법 개정안은 ▲DNA·단백질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GMO 원료 사용 시 표시 의무 ▲Non-GMO 자율 표시 허용 등을 담았다. 하지만 9월 11일 법사위 상정 과정에서는 제외됐다. 국회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가 원료 가격 상승, 관세 문제 등을 이유로 완전표시제 시행 시 물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속도 조절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시민사회 “알 권리가 핵심”…청원·행진으로 이어진 20년 염원 이날 포럼에서 시민사회는 20년 넘게 거리 행진과 청원으로 이어온 요구처럼 “GMO 완전표시제는 국민 알 권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이상기후와 병해충 피해로 주요 과일 생산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배 산업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김길동 한국배수출연합 대표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토론회에서 배 산업의 위기와 돌파구를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김 대표는 최근 배 산업의 현실을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봄철 냉해, 여름철 폭염, 가을철 태풍 피해가 반복되면서 기존 주력 품종인 ‘신고’ 배의 생산 안정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추석 무렵 폭염과 집중호우로 열과와 속대임 현상이 발생해 상품화율이 40%에 불과했다”며 “배뿐 아니라 사과·포도 등 과수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 농촌진흥원이 개발한 신품종 ‘신화’와 ‘화산’을 꼽았다. 두 품종은 신고보다 20~30일 빠르게 수확할 수 있어 태풍 피해를 줄이고 조기 수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 대표는 “신화와 화산은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정부가 지정한 5개 단지를 중심으로 집중 육성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품종 확대에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추석을 앞두고 ‘우리 농축산물 애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주최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국회 토론회 현장에서도 함께 펼쳐졌다.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현장을 찾아 “추석만큼은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국민 모두 풍요롭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추석 선물만큼은 반드시 우리 국산 농축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내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푸드투데이의 운동에 응원을 보낸다”며 캠페인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맞아 국민에게 국산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중앙회, 전국한우협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했으며, 전국 전통시장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 30여 곳을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K푸드는 이미 208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후와 관세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국회 토론회에서 던진 메시지다. 홍 사장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를 지켜내려면 기후 변화에 맞는 신품종 개발과 맞춤형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수출원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여야 의원, 학계, 농업단체, 수출업계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라면·김치·냉동김밥 등 대표 K-푸드와 함께 파프리카 ‘K-미니’, 저장성 높은 배 ‘신화’, 씨 없는 포도 ‘홍주씨들리스’ 등 기후위기 대응 신품종이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김석오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 이사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강제노동 규제 강화가 수출 기업에 미치는 부담을 분석하며 “공급망 투명성 확보와 디지털 이력추적시스템 구축이 생존 전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의약품 제조업 허가 없이 녹용 절편을 불법 제조·판매한 업자와 이를 유통한 업자가 무더기 적발됐다. 무허가로 제조된 제품은 위생·품질 관리가 되지 않아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음에도 전국 의약품 제조업체와 도매상, 한의원 등에 대규모로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제조업 허가를 받지 않고 의약품 녹용 절편을 제조·판매한 4명(법인 1명 포함)과 이를 유통한 37명(법인 10명 포함)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약사법에 따르면 녹용은 의약품(한약재)으로 분류돼 품목별 허가 또는 신고를 받아야 제조·판매할 수 있다. 식약처는 서울시 소재 재래시장에서 무허가 의약품 녹용 절편이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무허가 의약품 제조소로 특정되는 장소에 잠복해 녹용 절편 생산에 필요한 녹용 원물, 산소, 주정의 입고와 녹용 절편 출고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압수수색을 통해 녹용 및 녹용 절편 약 1,448kg과 제조시설, 거래 비밀 장부 등을 압수했다. 수사 결과, 무허가 제조소 등 3개소에서 2021년 10월 11일부터 2025년 4월 17일까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추석 밥상에 힘을 보태고 국산 농축산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소비 촉진 캠페인이 열렸다.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는 12일 강화풍물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에게 국산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용철 강화군수, 김춘진 대한민국헌정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가수 최유나 등이 참석해 “올 추석에는 국산 농축산물을 이용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화군은 해풍과 간척지 토양에서 자란 강화섬쌀, 순무, 포도 등 지역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강들미’ 품종은 외래품종 고시히카리를 대체하기 위해 육성된 강화섬쌀로, 풍부한 일조량과 미네랄 덕분에 밥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강화 새우젓(추젓)은 임진강·예성강·한강 등에서 유입된 영양염류 덕분에 감칠맛과 영양이 뛰어나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도 올랐다. 가을철 생산되는 추젓은 현재 제철을 맞았으며, 오는 10월 첫째 주 외포항에서 새우젓 축제가 열린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섬쌀, 포도, 순무 등 강화 농산물은 맛과 신선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