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청안전청 부산지방청이 2003년 9월말까지 수입신고 되어있는 식품을 검사한 결과 수입부적합식품 전체 190건 1,370,580kg 중 중국이 87건 997,320kg으로 가장 많았다.수입부적합식품 190건은 전체 수입식품의 0.3%에 해당한다.국가별로는 중국에 이어 미국28건, 일본17건, 인도네시아·태국 8건, 캐나다 6건등으로 나타났다.부적합 식품유형으로는 조미식품23건, 과자류18건, 김치 ·절임식품17건, 면류15건, 다류12건, 식품첨가물10건, 음료류9건, 건강보조식품9건, 기타77건 이었다.부적합 사유로는 기준및 규격위반 71건, 미생물기준 위반 34건,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위반 30건, 제품보관기준 위반 28건, 기타 27건등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불법마약류 제조 및 유통을 근절시키기 위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함에 따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한편,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기로 했다.이번 개정안에서는 마약류취급자가 아닌 의약품을 분류, 포장하는 기계등을 제작하는 자가 시제품을 제작하거나 제품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항정신성의약품을 취급하는 경우와 승인받은 마약류취급업자가 제제를 제외한 마약류를 양도하고자 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승인을 얻는 절차 등이 포함됐다.또 마약류취급자가 작성해야 하는 기록의 서식을 정비하고 전자문서로 작성할 수 있게 했으며 마약류의 저장기준을 강화해 도난, 분실을 방지하는 등의 법률도 강화됐다.
수입산 김치와 고춧가루 등 김장 양념류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표시한 385개의 업체가 적발됐다.이같은 사실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10.14~11.12까지 단속반(251개반, 502명)을 편성하여 전국의 유통,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허위표시 단속을 벌인 결과 나타났다. 농관원은 385개 업체 중 허위 표시 판매한 196개 업체는 형사입건하여 자체수사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89개 업체에 대해서는 1천 8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이는 지난해 단속실적에 비해 약 3.5배의 수치이며, 예년보다 긴 장마로 인해 농산물의 생육이 부진하여 농산물 수입량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또 허위표시 수법도 점점 지능화 되고 있어 과거에는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하여 판매하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등의 단순한 위반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하여 혼합비율을 속이거나 진열장에는 정상으로 표시하고 판매할 때는 수입산을 꺼내 국산으로 판매하는 등의 교묘한 수법이 많았다.농관원은 이번 단속결과 저가의 수입산 김치를 국산으로 허위표시하여 대형유통업소, 학교급식, 식당 등에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이 원산지 식별이 거의 불가능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