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주산 활광어 전국 대형매장서 판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주산 양식 활(活) 광어가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전국에 판매된다.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김평전)과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단장 한용옥)은 GS슈퍼마켓, 홈플러스와 협의를 거쳐 이들 유통업체의 전국 판매망을 통해 제주산 양식 활 광어를 판매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GS슈퍼마켓은 다음 달 3∼12일 전국 100여개 전 매장에서, 홈플러스는 다음 달 9∼16일 전극 100여개 전 매장에서 활 광어 특판행사를 마련한다.

이들은 소비자의 반응이 좋으면 제주산 활 광어를 연중 판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제주어류양식수협과 17개 양식광어 생산업체는 지난해 10월 신세계 이마트와 연중 판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전국 신세계 이마트 110개 매장에서 광어 98억원어치(710여t)를 판매했다.

제주도는 이와는 별도로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봉경찰서 앞에 수도권 직판장을 개설, 다음 달 9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제주산 양식 활 광어를 판매한다.

도는 전국적으로 판매망이 확충되면 제주산 활 광어의 판매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심층 청정 해수로 양식하는 제주산 활 광어는 2005년 6월 당시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