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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홍주 신제품 35도 '아라리' 출시

알코올 도수를 5도 낮춘 진도 홍주 신제품 '아라리'가 출시됐다.

전남 진도군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명품 진도 홍주의 명성을 이어가고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250㎖, 35도의 홍주 신제품 아라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라리는 젊은 여성들이 홍주의 참맛을 부담없이 느낄 수 있도록 알코올 도수와 가격을 낮췄다고 군은 설명했다.

아라리는 진도아리랑의 '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 났네'에서 따온 아라리와 함께 '바다'의 순 우리말 '아라'와 마을이라는 '리'의 합성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신제품 아라리는 기존 진도 홍주 브랜드 가치를 잘 반영하면서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정체된 전통주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그동안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홍주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지난 7월 전국 이마트 입점을 통해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전통 민속주인 홍주는 쌀과 보리를 원료로 증류해 만든 곡주에 한약재인 지초를 사용, 지초주(芝草酒)라고도 하며 맛과 향, 색을 고루 갖춘 전통주로 유일하게 진도지역에서만 전승, 제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