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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문화축제 23일 광주서 팡파르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가 오는 23일 개막해 광주 중외공원 일대에서 27일까지 열린다.

'천년의 맛, 세계속으로!'를 주제로, 'Say kimchi'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김치문화축제 개막식에는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세계식품규격위원회(CODEX) 카렌 휼백 의장을 비롯한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한스 울리히 자이트 독일 대사, 토머스 쿠퍼 스위스 대사, 옌평란 중국 총영사 등 국내외 귀빈이 참석한다.

특히 유정복 장관은 개막식에서 '김치와 한식 세계화를 위한 광주선언'을 한다.

또한 세계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세계적인 요리사 에드워드 권과 프랑스 출신 귀화 방송인 이다도시 등이 행사장을 방문해 팬 사인회를 갖는다.

시는 축제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30분(23일은 오후 1시)에 중외공원 시립미술관 천인탑 앞에서 특상품 배추 1망(3포기)을 6천원에 선착순 1천명에 한해 판매한다.

24일엔 광주지역 일식요리사들이 참여하는 '김치 초밥왕 콘테스트'가, 25일엔 어린이, 외국인 등의 입맛에 맞는 김치 응용요리를 선보이는 '김치퓨전요리 콘테스트'가, 26일엔 '올해의 김치명인 콘테스트'가 각각 열린다.

이와 함께 외국인 전용 김치담그기, 김치 주먹밥 만들기, 꼬마 메주 만들기, 전통두부 만들기, 금속 칠보 공예 체험,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 천연염색 체험, 전통주 시음 및 시연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김성훈 세계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22일 "세계김치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김치의 세계화와 지역 김치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